< 행로 行路 >
우리는 여행을 하면서 많은 것을 보게 되고, 또 깨닫는다. 그것은 지금까지 내가 만나지 못했던 것을 만나는 것에서부터 발생된다. 삶의 새로운 경의를 깨닫는 순간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르는 사이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이 소설은 다분히 계몽적이다. 소설 속에서 말 하고자 하는 바는 아주 명확하게 드러난다. 어머니의 모성 역할을 강조하고, 일본에 의한 징병제의 타당함을 소설 속 인물을 통해서 교모하게 호소한다. 과거의 일일 뿐이고, 기억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도 없다. 또한 우리의 아픈 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