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장마…

장마
저자 : 윤흥길
출판사 : 민음사
장마..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장마"라는 책을 뽑고 나서 생각해보았다.
내가 이책에 대해 들은 적은 있나 하고 말이다. 그런데 전혀 들어보지 못한 책이다.다만 친구들이 모의고사에 나왔다는 이야기만을 들었을 뿐.. 나는 먼저 이책의 제목부터가 약간 인상적이였다. 장마라는 제목에서 얻은 내 첫인상은 책을 읽어보니 전혀 달랐다. 장마의 줄거리는 더운 날 복잡했던 일인 남한 군인인 외삼촌과 북한 인민군에 속해있는 삼촌의 대립관계를 나타내는 것이다. 즉 더 크게 생각하면 남과 북의 대립관계를 나타낸 것이다. 여기서 나는 아직까지도 남과 북이 통일 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약간의 안타까움이 들었다.장마의 줄거리는 이렇다. 밭에서 완두를 거두어들이고는 난 바로 그 이튿날부터 비가 계속 내렸다. 장마가 시작된 것이다. 그날 따라 개소리가 더 크게 들었다. 그 …(생략)

듣고 산쪽을 향해 다 쓸어가라 인민군 빨갱이들 다 쓸어가라고 했다.나는 여기서 부모가 자식이 죽은 것에 대해 한탄하는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부모에 사랑은 한도 끝도 없다는 것을 느꼈고 이제까지 부모님께 잘못했던 일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이 말을 한 뒤로 할머니들은 싸우셨다. 여기서 남과 북의 대립 관계를 느낄 수 있었다.어느날 삼촌이 나타나 설득했지만 금방 인기척에 달아나 버렸다. 그 뒤로 비가 내렸다. 할머니는 점쟁이 에게 찾아가서 삼촌이 언제 올 것이라는 날을 받았다. 그날이 가까워 지면서 장만을 했다. 그날이 왔는데 삼촌은 오지 않았다. 한시간 두 시간 그런데 갑자기 마당에 뱀이 나타났다. 동네 아이들은 뱀을 돌멩이로 쳤다. 손자가 뱀을 찍으려고 하니깐 손을 잡았다. 내 생각에는 그 뱀이 삼촌인 것 같았다. 아무 날 아무시에 왔고 죽어서 환생이 되서 할머니 앞에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했다.얼마나 집에 오고 싶었으면 뱀이 되서 올까..나는 부모님께 잘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외할머니는 뱀에게 장만한 것을 주고 돌려보냈다. 이상하게도 외할머니가 달래서 보내니 가는것이였다. 이것을 계기로 할머니와 외할머니께서 화해를 하셨다. 나는 이책을 읽고 외삼촌과 삼촌이 나옴으로써 남 북인 대립관계를 야기 했다. 인민군인 삼촌을 어느날 어느 시에 올 날도 모르면서 항상 아들 걱정을 하는 할머니와 아들전사의 소식을 듣고 나는 외할머니의 마음 정말 부모의 사랑이였다.가슴 한구석이 뭉클하였다. 항상 할머니는 못 먹을 아들걱정을 하면서 정작 자신은 먹지 못하고 말라가고.. 나는 아들도 불쌍하지만 아들걱정을 하는 그 어머니의 심정은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나도 11살 때 길을 잃었는데 그 때 얼마나 나를 걱정하셨는지 지금도 눈에 선하다 부모님에 사랑이란 정말 위대하다. 이책은 남과 북의 대립과 갈등을 나타내지만 나는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모두들 한번쯤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