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한 소설가가 자동차를 좋아하는 김기철 회장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김기철 회장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죽게 되는데 그의 지갑에서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라는 글자가 씌어진 종이를 발견하게 된다. 소설가는 이 글자의 출처를 알기위해 유명한 서예가인 석전을 찾아가게 되고, 이 글씨를 쓴 사람은 조선 후기의 거부인 임상옥임을 밝혀낸다.
임상옥의 자는 경약. 호는 가포로서 4대째 의주상인을 하던 집안의 아들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중국으로 인삼을 파는 보따리 장수였는데 자신의 출신지가 천하다는 이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