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택의 화수분을 읽게 된 이유는 우리 나라 현대소설에 대하여 알고 싶었고 전영택이라는 작가의 표현 기법에 대해서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화수분의 주인공은 제목 그대로 화수분이다. 화수분은 30살쯤 되었는데 농촌 양평에서 농사를 짓다가 서울로 올라와 남의 집 행랑살이를 한다. 날품팔이도 겸하고 있지만 아내와 두자식을 책임지다 보니 가난한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다가 쌀가게 마누라가 아홉 살 난 화수분의 첫째 아이 귀동이를 누구를 주자고 화수분 아내에게 권해서 부잣집으로 귀동이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