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평전을 읽고서 전태일평전

학교 권장도서이니만큼 이 책의 감동과 교훈은 이미 귀에 익숙해 있었다.
책 표지의 이미지만큼 엄숙하고 감히 그 책의 내용을 하찮게 여길 수 없을 정도로 열약했던 노동 근로자들의 피와 땀을 잘 표현했다.
힘들어하고 있는 노동 근로자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조금의 빛조차 없는 어둠 속으로 자신을 내던진 전태일 열사. 어린 나이에 가난에 허덕이면서 꿋꿋이 이겨내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벌써 큰 감동이었고 깨달음이었다.
자신보다 가족을 더 위하고 시다라고 불리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내 수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그는, 자기가 가난하고 힘든 노동자 생활을 겪었기 때문에 그 어린 노동자들은 그대로 묵과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평화 시장이라는 이름에서 풍겨나오는 냄새가 우리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암흑이었다.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굳이 표현해야 한다면 다시 태어났을 때에도 이 곳에서 일하게 된다면 차…(생략)

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전태일 열사에게 뜨거운 반성이 담긴 박수를 보내며, 나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