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느티나무를 읽고나서 젊은 느티나무

젊은 느티나무 지은이 : 강신재
등장인물
나(숙희) : 현규를 좋아하지만 내성적이라서 표현을 잘하지 못 한다.
현규 : 활발하지만 숙희를 좋아하는 것은 잘 표현하지 못 한다.
므슈리 : 숙희 어머니의 재혼남성. 숙희에게 잘해주고 활발하다.
엄마 : 숙희의 어머니로 므슈리와 재혼했다. 숙희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우리는 내가 좋은 것 보다 남들의 눈에 좋게 보여야 한다. 이것은 잘 생각해보면 이상한 말임을 알 수 있다. 내가 좋으면 됐지 무슨 상관인가. 물론 저런 생각이 법을 어기게 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남들의 눈을 의식하지말고 나는 내가 진짜로 하고싶은 것을 했으면 좋겠다. 자신의 동생을 사랑하면(나의 경우 물론 사랑하기 힘들겠지만. 무척이나 힘들 것이다. 무척…(생략)

하기도 한다. 내가보기엔 우리나라만 그런 것 같다. 그러니 현규가 외국에 가자고 그러지…. 우리나라가 잘해주면 여기서 살지 외국에 가겠는가.
우리나라는 유교사상이 너무 틀에 박혀있다. 물론 유교사상이 우리나라에 있어서 좋은 점도 있다 부모님에 대한 효 아니면 웃어른에 대한 공경 등 좋은 것들도 많다. 하지만 법도. 여러 가지 필요 없는 법도가 너무 많다. 얼마전 “유교가 사라져야 나라가 산다”(맞나??대충 저런 뜻인 것 같다) 저런 비슷한 제목의 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아직 기회가 없어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제목을 보고 참 맘에 들었다. 어쩌면 저렇게 내생각과 비슷할까. 지금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바로 저것이다. “유교가 사라져야 나라가 산다” 우리나라는 유교사상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만약 위에서 했듯 동생과 결혼한다 라고 가정한다. 이 글을 읽고있는 사람 중에는 ‘무슨 저런 미친 말이 다 있어’, ‘말도 안되지’등을 대부분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동생과 사랑하면 결혼해도 상관없지 않은가? 물론 저렇게(동생과 결혼 못 한다) 생각했다고 해서 비난을 주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그렇게 느낀 것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자신이 이제까지 살아온 세상이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세상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므로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만약 현규라면 나는 우리나라에서 헌법을 개정해서라도(어렵겠지만) 숙희와 당당히 결혼 할 것이다. 이글은 내가보기에 틀에박힌 규칙이나 고정관념을 비판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나는 전적으로 그것에 공감한다. 이제우리는 우리가 지금까지 지켜왔던 규칙이나 법도가 정말 맞는 것인가 다른 각도에서 한번 봐야 할 것이다.

가장 감명 깊은 말 : 아아 나는 더 사랑해도 되는 것이었다.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저렇게 감사 할 줄은 정말 몰랐다 무척 놀랬고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