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산을 읽고 나서 붉은 산

붉은 산
저자 : 김동인
출판사 : 신원문화사
내가 기분 좋게 읽게 된 책은 김동인의 `붉은 산`이다.
붉은 산이라는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이라는 느낌이 들었던지 그렇게 딱히 읽고 싶지는 않았었다.
일제시대에 배경을 둔 소설들은 분위기가 암울했었고 난 이런 분위기의 소설을 읽고 싶지가 않았지 때문이다. 붉은 산을 읽고 나서 보니 이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 같다.
우선 배경을 보면 만주로 이민을 가서 살고있는 조선인과 조국을 떠나 유랑생활을 하는 내가(여) 만주의 xx촌에 들렸다가 일어난 일을 써놓은 소설이다
그 xx촌은 조선족들만 사는 평화로운 마을이었는데 이 마을에 삵이라는 남자가 들어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삵`이라는 사람은 이 마을에서 환영 받는 사람이 되지 못했다.
삵의 생김새는 꼭 쥐와 같고 여러 가지 사투리와 중…(생략)

을 사랑했다는 것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도록 여운을 남겨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