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앵무새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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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앵무새 죽이기 (하퍼리)
‘앵무새 죽이기’는 퓰리처 상을 받은 베스트 셀러이다. 이책 은 소외된 사람들에게서부터 어린이들이 진실을 알게되는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한 앵무새는 소외된 이웃인 부 래들리와 톰 로빈슨을 상징화 한 것이다. 앵무새를 죽이는 것은 죄에 속한다. 다른 새들은 곡식이나 다른것에 피해를 주지만 앵무새는 피해를 주지 않고 노래만을 부르는 착한 새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새를 죽이는 것을 죄라고 하는 것이다.
앵무새에 속하는 톰 로빈슨은 흑인이다. 그는 한쪽 팔, 왼쪽을 쓸 수 없다. 그런데 그는 강간으로 고발 당했다. 강간 당했다는 여자는 쓰레기 인간 봅 이웰의 장녀인 마옐라 였다. 톰은 그렇게 음란한 사람이 아니었다. 교회에도 다니고 건전한 생각을 가진 흑인이었다. 그는 명백한 무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심원들은 그에게 유죄를 선고 했다.
아직도 미국에는…(생략)

앞에서 당당한 아버지가 될수 없는 것이다.
세상 어느곳, 어느 사회라 할지라도 항 상 쓰레기란 것이 존재한다. 사람들은 쓰레기를 기피하고 무시하지만 쓰레기는 그들이 만들어낸 부산물이고 그들이 책임을 wu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부산물들의 양이 많아져 개인이 처리 할 수 없이게 모아두는 것일 뿐이다. 이 소설에서 쓰레기라고 불려질만한 인물이 있다면 봅이웰일 것이다. 그는 자신의 죄를 은폐시키기 위해서 톰이라는 앵무새에게 누명의 씌우고 죽여서는 안될 그를 죽일 동기를 사람들에게 제공 하였고 무솬심과 눈치 살피기에 급급한 사람들이 그를 쏴버린 것이다. 봅이윃이 가해자이긴 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본다면 이웰도 사회의 희생양이 아닐까? 그는 술에 쩔어서 살았다. 그도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노력을 했지만 알콜중독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가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노력을 해도 돌아 오는 것은 주변사람들의 싸늘한 눈초리만이였을 것이다. 어떻게라도 화를 풀지 ahst해 자신의 상태를 더 추락시킨 테일러 판사와 핀치를 증오했다. 그 증오 하는 마음에 들이켜진 술은 그를 괴한으로 만들었고, 결국에는 죽었다. 만약에 마을 사람들이 좀더 따뜻한 시선으로 그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했다면 어떨까. 그는 비참한 늪에서 건져져 새로운 삶의 길을 걸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웰도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이 책속의 숨겨짐 또 하나의 ‘앵무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톰 로빈슨과 같이 또 다른 앵무새였던 부 래들리는 집안에서 나오지 않는 폐쇠적인 성격이다. 그도 어렸을 적에 뛰어다니며 활발함과 방탕함이 있었다. 죄로 집에 감금된 후에는 나올려고 시도는 했지만 사람들의 시선과 소문이 그의 문을 열기 힘들게 하였다. 그가 나오지 않고 집에서 살게 되자, 작은 죄는 모두 그의 짓으로 간주되었다. 부는 어렸을 때 -집에 감금되기 전까지-는 사회의 죄인이며 있어서는 안될 존재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도 변화 하면서 남이 변화하리라고는 생각지도 않는다. 오랜만에 본 사람이 변했을 때 놀라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사람들은 부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았고, 신뢰성이 없는 말들이 지껄여져-스테파니 크래포트 같은 사람들에 의해-부의 문을 잠가 버리게 만들었다. 마지막에 스카웃과 젬이라는 징검다리를 만나 문을 살짝 열고 나가려는 그는 분명히 사회의 희생양이다.
분명히 법전에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같은 법의 보호를 받는다.’라고 쓰여져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이론일 뿐이다. 과연 세상이 이론만으로 잘 돌아가던가? 똑똑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법조를 알아 피할 여유가 있지만 서민에게는 그럴 여유가 없다. 돈이 많다면 말 잘하는 변호사를 고용해 유죄를 무죄로 만든다. 미국에는 그런 경우가 많다. 돈이 없으면 국선 변호사를 고용해야 하는데 그들은 성심껏 하지 않는다. 가난한 사람이 설자리는 없는 것인가? 돈있는 사람들이 유리한 세상이다. “유전 무죄, 무전 유죄”가 성립되는 세상이다. 법이 평등했다면 톰의 희생을 필요하지 않았다. 법이 강력해야 평등한 사회로의 발걸음이 가까워 질 것이다.
나는 ‘앵무새 죽이기’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한 사람이 아닌 사회의 눈초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세상 사람이 선입견 없이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사회의 논초리로 인해 어디선가 희생당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된다. 사람들이 서로의 눈치를 조금씩만 덜 본다면 그런일은 생기지도 않는다. 세상의 그 누구도 소중하기 때문에 다수를 위해서 희생당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