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톱 이야기 모래톱 이야기 3 3

모래톱 이야기
저자 : 김정한
출판사 : 범우사
모래톱 이야기는 낙동강 하류에 있는 조마이 섬에 대해 쓰인 단편 소설이다 . 모래톱 이야기는 건우라는 소년의 담임선생님이 조마이 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조마이 섬은 몇 천년 동안의 풍상과 홍수를 겪어오는 동안에 모래가 밀려서 된 땅이다. 하지만 일제 때는 일본 사람의 소유가 되었다가 해방 후에는 국회의원의 이름으로 되었다가 다시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는 말하자면 조상 때부터 섬에 살아오던 사람들과 무관하게 땅 소유자가 뒤바뀐 조마이 섬입니다. 이 조마이 섬에는 건우네 식구와 윤 선생 등 가진 자의 횡포에 대항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건우네는 할아버지, 삼촌, 어머니, 그리고 건우 이렇게 네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건우는 선생님의 물음에 아버지는 6.25때 돌아가셨다고 말했지만 건우는 말끝을 흐렸습니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건우라…(생략)

바다에 던져 바다에 휩쓸리게 하고 한 사람은 도망쳐 경찰에 가 고자질하여 건우 할아버지가 붙잡혀가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 육십이 넘은 건우 할아버지는 기한 없는 감옥살이를 하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건우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학교에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나는 이 뒤, 건우는 어떤 생활을 해왔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건우는 할아버지를 대신해 할아버지가 오시기 전까지 자신의 집을 이끌어나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모래톱이야기에서의 건우처럼 나도 현재의 내 생활에 투정을 부리지 않고 좀 더 어른스러워 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