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 편지를 읽고나서 야생초 편지

나는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서 선정해준 야생초 편지를 읽었다. 난 제목으로부터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갔었다. 제목으로 보았을 때 이 책은 야생초에 대한 이야기를 편지로 보내는 글이라고 짐작을 하였었다. 난 겉 패이지 맨 앞장부터 겉 장 맨 끝 패이지 까지 다 읽어보았다. 야생초편지를 쓴 황대권은 학원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감옥에 가게 되었다. 2001년에 국가기관의 조작극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황대권은 13년 2개월 동안 감옥생활을 했던 것이다. 참 불쌍한 인생을 보낸 것 같다.
황대권은 감옥생활을 하면서 100종의 가까운 풀들을 심어 가꾸며 징역생활을 즐기기 시작했다. 이것으로 보와 감옥생활은 더 이상 투쟁의 장소가 아니라 존재를 실현하는 곳으로 바뀌어 버린 것이다. 참 세상 많이 바뀐 것이다.
야생초에 관심을 가진 동기는 자신의 만성 기관지염을 고치기 위하여 풀을 뜯어먹다가…(생략)

았기 때문에 선입관이 생긴 것이다. 흔히들 오줌과 똥은 배설물이기 때문에 더럽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똥과는 다른 것이다. 똥은 음식물의 찌꺼기와 가스, 장내 세균 및 여러 가지 분비물 등으로 되어 있는 반면, 오줌이라는 것은 혈액의 형태로 몸 속을 돌던 것으로 똥과는 아주 다른 경로를 통해 몸밖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오줌은 혈액이 신장에서 걸러져 요관을 통해 방광에 머물렀다가 배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혈액보다 더 깨끗한 것이다. 그러므로 건강한 사람의 오줌은 완전히 무균 상태이다.
난 이책을 모든 국민에게 권장하고 싶고 야생초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새롭게 싹트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중요한 구절 “우리인간만이 생존 경쟁을 넘어서서 남을 무시하고 제 잘난 맛에 빠져 자연의 향기를 읽고 있다. 남과 나를 비교하여 나만이 옳고 잘 났다고 뻐기는 인간들은 크고 작건 못생겼건 잘생겼건 타고난 제 모습의 꽃만 피워내는 야생초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