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일생 여자의일생

여자의일생을 읽고
여자의 일생이란 무엇일까?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가졌던 의문이었다.
조선시대엔 삼종지도란 말로 남자에게 복종하고 집안에서 일만 하는 것으로 여자를 억압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만 원하면 직장에 다니고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을 정도로 여자들의 자유가 더 많아졌다. 그러면서도 지금도 여권 신장을 위해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걸 보면서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여자다운 일생일까 다시 생각해본다.
이 책에서는 한 여자의 일생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 잔은 남부러울 것 없는 여자이다. 잔의 가족은 바다가 있고 아름다운 정원과 가로수가 있는 곳에서 살게 되었다. 잔은 그곳에서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신부님은 줄리앙이라는 남자를 소개시켜주었다. 그 둘은 3개월만에 행복한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잔은 첫날밤에 줄리앙에 대해 치욕감 같은 것을 느꼈다. 그리…(생략)

였다. 남편을 잃은 잔은 아들만 바라보며 살고 있는데 이젠 아들까지 배신을 하였다. 사업을 하다가 망하여 빚을 져 잔의 집안을 몰락하게 만들고 거기에 여자와 동거를 하여 아기까지 갖게 된 것이다. 여자는 아이를 낳고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이 때 잔의 불쌍한 소식을 듣고 온 로잘리는 잔을 돌보며 모든 일을 도맡아 도와줬다. 그리고 잔과 로잘리는 폴의 아이를 집으로 데려오며 잔이 마차 안에서 아이를 안고있는 것으로 이 이야기를 막을 내린다. 과연 여자의 일생이란 이런 것일까? 나는 과감히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 시대의 여성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행복하고 자신의 삶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난 이 책을 읽기 전에 가졌던 질문에 대하여 이젠 답할 수 있다. 여자의 일생이란 자신의 힘으로 누구에게도 속박받지 않고 누구보다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