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를 읽고

역마를 읽고
학교:
학번:
이름:
중학생이 되어서 가장 먼저 읽은 책은 역마이다. 다소 나에게는 충격적인 내용전개였지만, 역마란 무엇인지 새로운 단어를 알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방랑한다는 거랑 역마랑 같은 말! 누구나 목적 없이 어딘가를 떠돌고 싶은 순간이 올 것이다. 하지만 막상 그것을 실천하고자할때는 참 많은 고민을 하게 될 것이고, 막상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역마를 운명이라 생각하고 세상 속으로, 자신이 가보지 못한 곳으로 발길을 당당히 내딛는 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이야기를 한번 적어볼까한다.
화개장터 주막에는 옥화라는 여자와 그녀의 아들인 성기가 살고 있다. 그 성기는 태어날 때부터 역마살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절에 맡겨둔 상태였고 장날에만 내려왔다. 그러던 도중 체 장수 영감이 옥화에게 계열을 맡기고 간다. 옥화는 개연과 성기를 혼인시…(생략)

이라는 게 예상외로 참 많은 벽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결혼이란 걸 한다는 건 참 많은 벽들과 장애물을 이겨내고 결실을 맺는거라는것이다.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문득 젊은 느티나무라는 소설이 떠오른다., 이복동생과의 사랑이야기인데, 왠지 내용이 통하는 것 같다.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젊은 느티나무를 다시 읽어보아야 겠다.
역마- 성기는 지금쯤 어디를 떠돌고 있을까?! 정착하지는 않았을까?!
우리 마을을 한번쯤은 지나쳤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