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를 읽고 삼국지 3

삼국지 하면 안 읽어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장편 소설이다. 장비의 저돌성과 관운장의 용맹성, 유비의 덕과 제갈공명의 지략, 냉철한 판단력의 조조를 비롯한 수많은 영웅 호걸들의 등장으로 전쟁에 대한 이야기와 여러 가지 인물상을 볼 수 있는 훌륭한 책이다. 나는 이문열씨가 지은 삼국지를 보았는데 10권이나 되는 아주 긴 장편 소설이었다. 그는 유비를 미화하여 촉한 정통론을 주장한 사람이었던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전해 졌다.
삼국지의 간단한 줄거리를 쓰면 유비와 관우, 장비의 만남과 복숭아나무 아래에서 맹세한 도원의 결의로부터 유비가 황건적의 난에 대해서 의병을 일으키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그 후 유비는 여기저기를 떠돌면서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하다가 제갈공명을 만남으로 해서 촉한을 건설하며, 중국을 3국시대로 만들게 되었다. 그 후 제갈공명은 위나라를 여러 번 공격하지만 실패하며, 형주에서 관우가 죽고, …(생략)

을 알고 다음을 기약하는 이성적인 판단을 했다고 볼 수도 있다.
나는 미래에 과학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므로 이러한 조조의 이성적인 판단 즉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사실로만 자연의 이치를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유비의 삼고초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유비는 한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자신에게 조조의 곽가같은 모사가 없음을 알고 제갈공명을 3번이나 찾아 갈 정도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는 성격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유비를 보면서 나의 미래에 힘든 일이 있더라도 몇 번이고 도전하면 안될 것이 없다는 말을 다시금 되세길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삼국지를 읽으면서 지휘자의 사소한 실수나 감정적인 일로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이 고통받는 많은 장면들을 보면서 나의 학교 선생님들께서 "너희들은 나라를 이끌어 나갈 사람들이다. 이래서야 되겠냐?" 같은 말씀을 떠올리면서 앞으로 과학자가 되더라도 책임감 있고,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