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길을 읽고 연탄길2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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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탄길
나는 이 책을 우연한 동기로 사게 되었다. 우리가 7.8교시에 하는 보충시간에 영어문제집에 들어있는 이야기가 하나 있었는데 엄마의 눈물이라는 글이었다. 그 글을 읽어보니까 너무 내용이 감동적이고 좋아서 이 이야기는 어디서 나온 이야기일까 하고 보다가 맨 마지막 부분에 연탄길 중이 라는 문구가 나왔다. 나는 인터넷에서 연탄길 책을 구입을 해서 바로 책이 온 날부터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을 다 읽는 것은 딱 하루가 걸렸다. 책의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냥 읽다보니까 어느 새 다 읽게 되었다. 이 글은 작가가 7년 동안 우리 주변사람들의 따듯한 이야기를 모아서 저술한 것이다. 이 이야기가 실화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모든 사람들한테 한번씩은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은 책이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내용 하나 하나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어쩌면 따뜻하게 만들고 자신을 반성하게 만드는 글들이 아주 많…(생략)

리 어린아이가 있었는데 이름은 정화였다. 그 아이가 죽어 버려서 그 가정에는 웃음꽃이 없어졌다. 부인은 그 아이의 비디오를 맨날 보고 그 아이랑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보면 눈물이 나고 맨날 부인은 눈물 바다를 만들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남편은 아이 생각은 안하는거 같고 오히려 일에 매달려 맨날 일만 열심히 하고 있었다. 부인은 그런 남편이 원망스러웠지만 아이를 잊으려고 그러는 줄 알고 그러려니 하고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냈다. 정화의 생일날이 다가왔다. 부인은 정화의 생일 상을 다 차려놓고 정화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테이프를 찾어봤지만 테이프는 없어져버렸다. 아무리 찿어봤지만 테이프는 없고 부인은 슬슬 눈에 눈물이 가득해져갔다. 그러다가 남편이 왔다. 부인은 남편한테 가서 테이프가 없어졌다고 이야기하니 남편은 인형 하나를 건네면서 부인에게 보였다. 부인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인형이 너무 정화와 똑같이 생겼다. 가운데를 눌러보니
정화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테이프를 인형 속에다가 넣은 것이다. 남편은 부인에게 우린 하나야 하는 말은 남기면서 부인과 함께 즐거운 생일 파티를 하고 그날 저녁에 행복하게 시간을 보냈다는 이야기이다.
정말 이 부분을 보니 마음을 뭉클 해졌다. 부모에 대한 자식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사뭇 알꺼 같다. 나도 지금은 부모님의 사랑을 잘 모르지만 나도 어른이 되어서 자식을 낳으면 알게 되겠지만 그래도 걱정이 된다. 나도 내 자식을 이렇게나 사랑할 수 있을지는 얼마 후면 다시 개학이 되서 학교에서 늦게 끝나게 된다. 그리고 나는 부모님이나 친구나 선생님이나 모두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이미 늦어버렸지만 여기 이야기에서는 평소에 못해주고 죽어서 후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런데 나는 아무리 살아 있을 때 잘해도 그 사람이 죽으면 좀더 잘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모두 다 드는 것이 라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사람들이 정이 많이 없는 겉 같다. 나도 우리 옆집 사람들이랑 말 한마디도 안 해봤으니까 아니 아는 척을 하려고 해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옛날 어릴 때에는 그래도 아는 척 많이 하고 다녔는데 오히려 크면 클수록 그런게 더 힘들다고 생각이 되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잘 노력해서 나도 허물없는 사람이 돼야겠다. 어차피 사람은 사귈수록 좋은 거 니까 그리고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이 있으면 발 벗고 나서서 도와줘야겠다. 이 이야기에 나오면 밥 한끼도 제대로 못 먹는 사람이 있다. 그걸 보니 하루에 세끼 다 먹으면서 반찬 투정하는 내 자신이 다 한심하다. 나도 이 책을 보고는 나도 정신 적은 몰라도 육체 적은 참 행복하다. 그러니 나도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 육체적으로라도 행복하게 해 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는 노력하면서 살아야겠다. 이런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도 행복하고 또 즐겁게 노는 것도 행복하다. 가난하면 나는 지금 학교도 안 다니고 어디서 돈을 벌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나는 가끔 그런 모습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내 모습은 아무래도 공부할 모습에 더 가깝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 방향을 향해 열심히 뛰어야 겠다. 그래서 성공을 한 다음에 한번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이 사는 데를 가보고 싶다. 가서 얼마나 어려운지 내가 도와줄 것은 없는지 알아보고 싶다. 앞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에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이 아주 많이 생겼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