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오만과편견 3

오만과 편견
부유하면서도 다정 다감하고 서늘함과 편안함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을 것 같으면서도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자상한 빙리, 빙리의 보살핌을 받아오며 결혼까지 한 제인, 차가우면서도 내면 속에는 한 여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한 소극적인 다이아, 그런 다이아의 속을 알 수 없어 내면속에서 갈등을 하는 제인의 동생 리지, 재물과 가문에 욕심이 많은 베넷 부인, 어이없게 결혼해버린 위컴과 리디아.
글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일은 어색하다. 별로 안해봤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내준 숙제 빼고는 별로 안해서 어색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작품을 읽은 순간 내가 싫어하는 현대문학처럼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 수필처럼 드라마처럼 연상이 되는 쉽고 재미있는 외국 소설이라서 읽고 싶었고, 이렇게 독후감까지 쓰게 되었다.
베넷 부인은 그냥 평민 출신으로 네 딸을 두고 있었다. 이 사람의 목표는 네 딸을 네…(생략)

까? 가문은 좋았지만 집안의 환경이 별로 좋지 않아서 였을까? 그렇지만 리지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다이아의 형인 빙리의 여자 친구이고 리지의 언니인 제인이 아프자,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자매의 사랑을 보고 모든 사람을 아낀다는 것을 본 다이아는 리지에게 반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저번에 파티에서 만난 리지는 자신의 배경 때문에 접근한게 아니라 진심으로 다이아와 대화를 하고 싶어서 접근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서, 미안한 마음과 그녀의 진실한 마음에 점점 끌리게 된 것일 것이다. 그 후로 다이아는 리지에게 자주 접근하였고, 위컴에 대한 오해는 다이아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빙리와 제인의 사이를 떨어뜨리게 한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하면서 용서해주라고 리지에게 부탁한다. 리지는 이 말을 듣고 그의 말이 진실인 것을 알게 되고, 그의 진실한 마음에 서로는 서로를 아끼면서 사랑하고 결혼까지 하게된다.
몇 일 후에 어이 없게 베넷 부인의 넷째 딸은 어이없게 위컴과 몰래 결혼을 하게 된다.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푼수들의 장난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몇 일 후에 빙리와 제인은 서로 다시 사이가 좋아지고 그들도 결혼을 하게 된다.
베넷 부인은 자신의 소원을 모두 이루어졌다고 하고 좋아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된다.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게 있다면 베넷 부인의 행동이다. 왜 꼭 돈 많은 가문에다가만 시집을 보내야만 했을까? 이 소설에서는 서로 사랑해서 결혼을 하였지만, 만약에 베넷 부인의 욕심이 너무 과다해서 강제로 결혼을 시켰다면, 돈이라는 권력이라는 하나 때문에 여자의 생활은 더 힘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건 독자의 선택이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