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불만족을 읽고나서 독후감 오체불만족

< 오체불만족 >
사회복지에 관련된 책을 찾다가 태어났을 때부터 사지가 없는 장애인으로 태어난 오토타케의 일생을 그린 `오체불만족`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장애인`이라고만 하면 덜컥 겁부터 냈었던 나에게 이 책은 이런 나의 생각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처음에 오토타케가 태어났을 때 의사들은 어머니가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었지만 ,예상과 다르게 어머니는 거부반응도 보이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오토타케를 보고, 오토타케를 장애가 없는 보통 아이들처럼 키우셨다.
오토타케 어머니는 처음에 다리가 없는 자신의 아이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놀랍고, 이제 어떻게 키우나 라는 생각을 하는 게 일반 어머니들의 심정이 아닐까?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어머니는 그저 생명이 탄생했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졌을지도 모른다.
어…(생략)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비록 장애인이지만 좌절하지 않고 모든 열심히 도전했던 이유에서 였을 것이다.
또한, 오토타케가 장애인이지만 보통사람들과 장애인의 차이를 두지 않고,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으며, 남들과 똑같이 키웠던 오토타케의 부모님의 도움도 컸다.
평소 장애인만 보면 보통 사람들과 다르다는 인식만으로 피하기에만 급급했던 나를 보면서 이 책은 많은 것을 알게 해주었다.
일부 사람들은 장애인을 보면 나처럼 피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몇몇은 동정이 담긴 눈빛을 보낸다. 하지만 동정이 담긴 눈빛을 보내는 것도 장애인들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
자신들이 동정의 눈빛을 받는다고 생각해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 동정 받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없다. 이렇듯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편견은 오히려 장애인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도 있다.
장애인은 보통사람들이 하는 행동에 약간의 제약이 있을 뿐, 우리와 똑같이 생각할 수 있으며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오토다케 히로타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다.
그는 자신의 장애를 그저 `신체적 특징`이라고 주장하며 팔, 다리가 없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긍정적인 사고가 장애를 극복하는 하나의 방법이 아니였을까?
이 책은 자신의 인생이 불만족스럽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권유하고 싶다.
장애가 있지만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고 당당한 인생을 살고 있는 오토다케를 보며,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것이 없다는 자신감을 회복하길 바란다.
또한, 비장애인 뿐만 아니라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도 이 책의 저자가 말한 것처럼 자신을 더욱 근사하게 가꾸고, 원하는 모든 것을 시도해 보며, 행복한 삶을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