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트위스트를 읽고 올리버 트위스트

온갖 괴로움을 참고 이겨내는 올리버
처음 올리버 트위스트를 읽게 된 동기는 엄마랑 홈플러스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래서 독서방에서 책을 읽으면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마침 올리버 트위스트가 독서인증제에도 들어가고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어서 엄마가 쇼핑 다 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건택이한테 책이 있을 것 같아서 사지 않고 밤에 건택이한테 빌려 하루만에 다 읽게 되었다. 올리버 트위스트의 책은 착한 마음씨와 굳은 의지를 일깨워 주는 세계 명작이었다.
구빈원이란 곳에서 한 여자가 올리버 트위스트라는 사내 아이를 낳고 숨을 거둔다. 구빈원에서 지내던 올리버는 불충분한 식사를 한 뒤, 더 달라고 요구를 했다가 미움을 사게 돼 장의사인 소우어베리씨 집에 팔려 가게 되지만 그 곳에서도 역시 심한 학대를 받는다. 특히 자신의 어머니를 경멸하는 것에 분개해 자신보다 훨씬 큰 노아…(생략)

올리버 트위스트 아버지의 친구인 브라운로 씨는 올리버를 양아들로 삼는다.
올리버 트위스트를 읽으면서 내가 만약 올리버 트위스트라면 굶어 죽거나 자살을 해 죽어버리거나 사랑을 많이 못 받고 자랐기 때문에 나쁜 길에 빠져 페긴의 소매치기 일당과 같이 계속 나쁜 짓을 하고 다녔을 텐데 올리버 트위스트는 사랑을 많이 못 받고 온갖 고난을 받으면서도 굳은 의지와 착한 마음씨를 본받아야겠다는 생각들었다.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올리버 트위스트가 메일리 부인 집에 들어와 관리인 자일스의 총에 맞고, 경찰에게 올리버 트위스트가 강도라는 것을 속이는 부분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다. 다행히도 로스번 의사 선생님의 재치로 경찰의 눈을 피하고, 메일리 부인과 로즈의 정성으로 잘 낫았다. 나는 올리버 트위스를 읽으면서 생각이나 느낀 점은 나도 올리버 트위스트처럼 힘들어도 어렵고 많은 고난을 당해도 희망을 잃지 않고 굳은 의지로 살아가야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요즘 인간 사회도 아이들을 꾀어 학대하며 악을 강요하는 유태인 페긴이나 빌 사이크스 같은 악당들이나 아버지의 유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이복동생인 올리버 트위스트를 교도소에 집어 넣으려고 온갖 술책을 꾀하는 몽크스 같은 사람들은 사라지고,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로즈, 자신의 신분과 재산을 자랑치 않고 가엾은 어린아이들을 친자식처럼 보살펴 주는 메일리 부인, 사재를 털어 가며 악의 구렁텅이에서 한 소년을 구해 내는 브라운로 씨처럼 정의와 진실만을 사랑하는 참된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