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형을 읽고 우리형을 읽고

우리형을 읽고 (임형운)
우리형이라는 소설은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이다. 소설 속에 형은 언청이지만, 키도 작고 못생겼지만, 공부도 잘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형이란 인물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은 정도로 순수하고 착한 심성을 지니고 있다.
동생이 버버리라고 놀려도 이해하는 마음을 지녔고, 동생의 잘못한 일을 엄마께 거짓말을 해서 자신이 대신 혼나기도 하는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녔다. 또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고, 어버이날마다 편지를 드리는 효심도 지니고 있다. 죽은 참새를 묻어주는 작은 것 하나 하나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고, 무단 횡단하는 어린 아이가 트럭이 치이려는 순간에 자신이 그 앞에 뛰어 들어 대신 사고를 당하는 미련하게 착한 사람이다.
세상은 정말 불공평한 것 같다.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사람을 언청이로 태어나게 만들다니...…(생략)

흘리게 하는 감동적인 부분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