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의 눈물

우상의 눈물
‘우상의 눈물’... ‘우상의 눈물’은 국어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이다. 그래서,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우상의 눈물’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비교되는 작품이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엄석대’가 있다면, ‘우상의 눈물’에는 ‘최기표’가 있다. 비록,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여서 스케일은 틀리지만, 둘다 카리스마 넘치는 ‘짱’으로 나온다. 엄석대는, 자신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힘을 썼지만, 최기표는 그렇게 구차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우리가 말하는 ‘진정한 짱’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 ‘우상의 눈물’에는 최기표를 선하게(?)만들기 위해서, 반장과 선생님이 나온다. 이들은 마치 ‘최기표’를 자신들이 선하게 만든 것처럼 만든다. 그러므로 인해 자신들은 존경받는 존재가 되는 동시에 ‘진정한 짱’ 최기표를 한없이 초라하게 만든다.
만약, 내가 선생님이나 반장이었다고 …(생략)

의 마지막 구절에는 이런내용이 쓰여저 있다. “무섭다, 나는 무서워서 살 수가 없다.”
이 내용은 겉으로 보이는 악함보다 속으로 칼을 숨기고 있는 악이 더 무섭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장 ‘임형우’가 칼을 숨기고 있는 인물 중에 대표인데, 그는 린치를 당하고도 최기표를 불지 않는 것등 치밀한 계획에 의해서 움직인다. 이런 움직임은 ‘재수파’를 자신의 편으로 한 움직임인데, 나는 처음에 눈치채지 못했다. 단순히 최기표가 무섭다고 생각해서 린치를 당하고도 불지 않았는줄 알았는데, 작품설명을 보면서, 작가의 깊은 뜻을 이해하게 되었다.
나는 어쩌면, 내가 칼을 숨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까지 내 행동을 반성해 보고, 친구들에게 무언의 폭력을 하지 않았나 생각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