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예

`유예`
유예.. 이렇게 알지도 뜻도 전혀 모르는 제목으로 나에게 다가온 유예라는 책은 소설을 읽는 즐거움.. 흥미등을 나에게 가르쳐 준것같다.
내게 만약 한시간의 시간이 주어 진다면 난 어떻게 할까? 과연 마음의 여유를 가질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체 죽음을 맞이 한다는 두려움만 가지고 아무것도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떠한 방식으로든지 삶을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읽은 `유예`는 오상원선생님이 쓰신 작품이다.이글은 나에게 어려운 상황가 대결하는 인간의지를 가르쳐준 글인것 같다.
국군 소대장인 `나`는 인민군에게 잡혀 죽음을 눈앞에 둔 채, 죽음의 무의미함과 전쟁의 비극성이 의식 속에서 반복되며, 지나온 전투 상황과 패주 경로가 떠오른다.
그가 인솔한 수색대는 복으로 진격하면서 몇 차례의 전투를 벌였다. 그러던중 적의 배후 깊숙이 들어간 `그`의 부대는 본…(생략)

그 순간까지도 정확히 자신의 삶을 끝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둑길을 걸어갔다 그의 흰눈이 회색빛으로 흩어지다가 점점 어두워지자, 자신은 모든것이 끝났지만 그들은 아무 일이 없었다는듯이 자신들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 갈 것이라는 생각을 하다가 의식이 점점 흐려진다.
읽다 보면 왠지 `태극기 휘날리며` 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그 영화는 유예와 같이 정쟁의 비참함을 보여주었고 전쟁의 극한 상황속에서 인간의 고뇌와 죽음을 알게 해주었다. 다시는 6.25같은 전쟁이 없어야 하고 반드시 평화통일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