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연히 책장 앞을 지나다가 유충렬전 이라는 책이 떨어져 있어서 그 책을 주워들면서 한쪽 한쪽 읽다보니 어느새 책 속에 빠져들기 시작하였다.
책의 내용은 이러하였다.
옛날 명나라의 9대 임금 영종 황제가 왕위에 오를 무렵 유심이라는 충성된 신하가 있었다. 유심은 고지식한 사람으로 6품 벼슬인 정언 주부의 직책을 맡고 있었으며 집안 형편도 넉넉하고 인심도 좋아서 만민의 존경을 받고 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유심에게도 부족한 점이 있었다. 바로 자식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부인인 장씨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