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지 화분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제비풀이 있었습니다. ` 라는 첫머리로 책은 시작된다. 꽃집에서 승태라는 소년의 집으로 팔려온 팬지화분이 있었다. 이 화분에는 팬지꽃이 피어있었는데 그 흙 속에 조그마한 제비풀이 있었던 것이다. 팬지 화분 한쪽 귀퉁이에 조심스레 머리를 내민 제비풀을 보고 팬지는 놀라 물었다. " 너 어떻게 여기에 있는거야~~ " 팬지는 제비풀을 보고 볼품없다 하며 약을 올렸다. 제비풀은 자신도 5월이 되면 꽃을 피운다고 하며 말했지만, 팬지의 계속되는 자찬에 말문이 막혀 버린다. 어느 날 물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