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
가벼운 주제이면서도 재미있어 빨리 읽어버렸지만, 무언가 깊이가 있고, 문면에 깔고 있는 바가 있다고 느껴져 다시 한번 이 책을 읽고 나름대로 깨친 바가 있었다. 주인공 유안서는 김형식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보복심에 불탔지만 결국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면서 만남을 업보로 승화시키고 있었다. 신보배는 인간으로서의 죄를 회개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구원받고 그 만남을 요나의 제비뽑기로 승화시키고 있었다. 불교경전 ??유마경??에 나온다는 ??침묵은 최고의 법문이다.??라는 문구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