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를 맞이하며 -
이 두 사람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흔히 민비라 불리며 흥선대원군과 맞섰던 그 여인... 이를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대결로 압축을 시킨 것은 일제의 과장이다.
그녀의 감정에 치우친 외교 정책은 오히려 일본의 침입에 부추겼다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지만 그녀는 흥선대원군과 함께 조선의 거대한 쌍벽이다. 1866년 천주교 박해가 치열한 와중에 16세의 나이로 운현궁에서 가례를 올린 그녀는 대원군 때문에 자신이 낳은 첫아들이 죽자 이에 크나큰 원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