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뒷골목 풍경
`잊혀진 조선 사람들의 역사를 위하여`.
책의 서설 맨 윗머리에 나오는 말이다. 이 말 그대로, 글쓴이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은-평범한 사람들의 역사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하필이면 왜 이렇게 평범한 조선 사람들의 역사를, 대다수의 평민 개똥이, 백정 소똥이, 여종 말똥이의 이야기를 담았을까?
글쓴이는 이런 물음에 대해, 아주 `솔직한` 답을 안겨준다. `역사라는 거대하고 엄숙한 담론에 가려진 잊혀진 사람들의 삶, 그들 삶의 리얼리티는 이런 작고 세세한 이야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