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처음 봤을 때 잔상이 남는 영화였다. 자존감이 강한 엉뚱하지만 묘하게 사랑스러운 그러나 몸이 불편한 조제와 별 생각 없이 사는 것처럼 보이는 꽃미남 츠네오. 그다지 평범한 사랑은 아니었지만 그게 그렇다고 아주 특별한 사랑이었을까? 사랑이란 지나고 보면 스냅사진처럼 아스라한 기억의 한 조각으로 고정되어버리는 게 아닐까.
다나베 세이코의 동명소설, 아니 제목이 조금 다르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영화와는 차이가 좀 있다. 영화를 볼 때는 왜 하필 물고기일까 궁금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