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문을 읽고서 좁은문

앙드레 지드의 좁은문을 읽고나서..
언제나 명작을 읽고나면 해석이 난해한 부분이 많다. 나는 오늘도 내 나름대로 해석하며 만족하고 있다. 마음의 양식이라는 것이 꼭 정석에만 끼워맞춰야하는 것 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나름대로 해석하더라도 내 마음속에 한가지라도 남는 것이 있고 깨달은 것이 있다면 그걸로 충부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좁은문을 읽고서 참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좁은문이란 과연 무엇일까.. 고난과 시련으로 가득한 길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면 아무도 가지않는 힘든 길을 의미하는것일까? 나는 이런 저런 생각으로 복잡한 머리를 부여잡으며 책장을 한 장한장 넘겼다. 주인공인 소녀 알리사는 결국 좁은 문을 선택하게 되는데 나는 처음에 이해가 되지않았다. 왜 알리사는 넓고 큰 길을 선택할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지 좁은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선택했을까. 혼자들어가지않아도 되고, 많은 것들을 가지고…(생략)

이 별로 없다. 아마 내 또래의 많은 사람들이 남을 위해 희생한 경험이 별로 없을 듯 싶다. 그러나 이 소설의 주인공 알리사는 그렇지 않았다. 좁은문에 들어감으로써 자신을 희생하고 고통을 감내하며 후에올 생명이라는 자신의 기쁨을 얻기위한 행동들...
조숙한 소녀 알리사의 행동을 본받아 나도 남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정신을 길러 조금이라도 좁은문에 다다를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