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은 훌륭한 진통제. 이 책에서 본 지금은 내 좌우명이 된 말이다. 나 자신을 조금 개선해 볼까 하는 의도로 가볍게 산 이 책은 뜻하지 않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목록에 오르게 되었다. 찰리 브라운의 익숙한 모습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난 왠지 모를 친근감을 이 책으로부터 느낀다. 그저 웃으며 즐겼던 만화가 그토록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깨달았을 때의 당혹스러움은 스머프가 소련의 공산주의를 찬양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주장을 들었을 때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