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일반독후감 죽은 시인의 사회

죽은 시인의 사회(톰 슐만)
미국 최고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인 웰튼 아카데미 입학식 날, 이 학교 출신인 키팅 선생이 영어교사로 부임한다. 그는 첫 시간부터 학생들에게 `오늘을 살라`고 역설하며 참다운 인생의 눈을 뜨게 한다. 닐, 녹스, 토드 등 7명은. 키팅 선생님으로부터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서클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들이 그 서클을 이어가기로 하였다. 학교 뒷산 동굴에서 모임을 갖는데, 짓눌리고 외부 사람들에게 표출하지 않았던 자기 내면들을 털어 놓는다. 그러면서 닐은 정말로 하고 싶었던 연극에 참여하기 시작하고, 녹스는 크리스라는 소녀와의 사랑을 이루어 간다. 그러나 닐의 아버지는 의사의 꿈을 이루어 주리라 믿었던 닐의 연극을 보자 군사학교로의 전학을 선언한다. 꿈이 꺾인 닐은 그날 밤 권총 자살을 하고 만다. 그 사건의 원인을 찾아 나선 학교는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서클을 권유한 키팅 선생님께 책임을 …(생략)

축적인 표현으로 독자의 마음을 자극하는 그런 시인이 죽으면 어떡하지? 내가 시인에 대해 아는 것은 별로 없지만, 만약 내가 시인이 없는 세상에 산다고 가정해보자. `시`라는 문학자체가 사라질 것이고, 그러면 시의 형식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 때문에 교과서에서는 아름다운 언어가 쓰여 질 `시`가 없어질 것이다. 시가 없다면 참 재미없고 좀 더 사람들의 마음이 난폭해 질 것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가 책 말고도 영화로도 있다고 어머니께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영화를 보는 것도 한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다. 나는 `죽은 시인의 사회`가 어떤 것을 뜻하는지 유념해가며 읽기 시작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해 말하겠다. 키팅 선생님은 `자신을 알라`라는 신조를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친다. 수업시간에 교실이 아닌 넓은 공간에서의 걸음걸이를 통해서 자신의 의지를 깨닫게 하기를 바라면서 시작되었다. 먼저 3명의 학생을 걷게 한다. 처음에는 각자가 의식하지 않고 나름대로의 발걸음으로 걷는다. 조금 지나고 나니 3명은 발을 맞춰 걸어가고, 보고 있던 학생들은 걸음에 맞춰 박자를 붙인다. 키팅 선생님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더 크게 박자를 구령하며 함께 참가하여 흥을 돋우고 학생들 또한 한 목소리로 구령을 하며 즐거워한다. 그 순간 키팅 선생님은 중지를 외쳤고 모든 것이 일시에 멈췄다. 의문을 가진 모든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2명은 발을 맞춰 걸었지만 한 사람은 그렇지 않았다. 그러나 주위에서 모두가 박자를 맞춰 구령을 붙이니 자신 또한 나머지의 박자에 맞춰 걸어갔다. 분위기가 그렇게 되니 자신의 걸음걸이를 고치는 것이다. 자신의 리듬을 잃어버리고 모두가 외치는 구령에 맞춰 그 리듬에 맞추는 것이다.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자신의 리듬 자신의 것을 잃어서는 안 된다.하며 자신의 의지를 중요시 여긴다.
위에 글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닫게 되는가? 바로 자신의 주체성을 지키자 이다. 이 말은 지금 우리 민족이 깨달아야 하는 말 인 것 같다. 우리는 세계화 시대에 살면서 많은 나라와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주인의식을 발휘하지 않고 그대로의 문화를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소중히 하고, 정작 우리나라의 문화는 소홀히 하는 문화 사대주의의 경향이 나타나는데, 2002년 한.일 월드컵 우리나라가 열광하는 동안 중국은 우리 고구려 역사를 자신의 역사로 만들기 위한 동북공정이라는 거대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었다. 2006년 중국은 고구려 역사고 자신의 역사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었다. 우리는 그 동안 대외적인 행사로 인해 중국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 중국의 역사왜곡과 우리 고구려 문화재 훼손 든.. 우리 민족의 주체성을 지키지 못했다. 벌써 다 일어난 일이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리 고유 문화재 역사 되찾기 운동을 우리 민족의 주체성과 함께 다시 되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