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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
“캡틴 오 마이 캡틴”
명문대학 70% 가 넘는 진학률을 자랑하는 웰튼 고등학교에 ‘존 키팅’ 이라는 이 학교 출신의 영어 선생님이 부임한다.
이 키팅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과는 달리 첫 수업부터 파격적이고 새로운 방법으로 아이들을 교육하기 시작한다.
닐, 토드, 녹스등 7명의 친구들이 이 키팅 선생님의 교육방식에 따르면서 학교 생활을 해나가기 시작한다.
선생님은 부임 첫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자신을 “캡틴” 이라고 부르라고 한다.
키팅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처럼 그저 책상에 앉아서 주입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거나 지나치게 대학입시라는 짐을 학생들에게 주는 것이 아니었다.
선생님은 학생들과 체험을 통해서 학생들이 느끼면서 알아 갈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었고 학생들에게 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색다른 학습…(생략)

시를 낭송하고 그들의 마음을 표현하면서 그들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한다.
닐은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하버드 대학 의대에 진입을 하라는 아버지의 권유 때문에 웰튼 고등학교에 입학하였다.
공부도 잘하고 우수한 학생으로 지내왔으나 “카르페 디엠”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연극이라는 사실을 알고 준비하여 “한여름밤의 꿈” 이라는 연극의 주연을 따내었다.
닐은 자신이 하고싶은 연극을 하면서 참된 삶의 의미를 알아갔고 진정한 의미의 인생을 깨달았다.
녹스는 카르페 디엠의 의미를 깨닫고 크리스 라는 소녀와 사랑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애쓰지만 크리스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하지만 녹스는 자신에게 크리스가 없으면 인생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크리스의 마음을 사로잡고 좋은 감정으로 지내게 된다.
또한 토드는 형이 이 학교 출신으로 명문대학에 진학하여 많은 부담으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었지만 키팅 선생님의 도움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었다.
키팅 선생님은 이처럼 학생들에게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싶은 것을 찾으라고 가르쳐 주었다.
하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장애와 아픔이 있었다.
닐은 아버지가 의사의 길을 가야한다는 압박 때문에 아버지에게 연극을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키팅 선생님에게 정말 자신은 연극을 하고싶다고 말을 하고 끝끝내 연극의 무대에 오른다.
많은 사람들이 닐의 모습에 박수와 갈채를 보내지만 아버지만큼은 닐의 모습에 실망을 하고 닐을 다른학교로 전학을 시키겠다고 한다.
닐은 결국 눈물을 흘리면서 단 한번 연극을 한 후 자신의 꿈이 꺽인 그날 밤 귄총으로 자살을 선택한다.
죽은시인의 사회 멤버들은 닐의 아버지가 닐을 죽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닐의 죽음에 안타까워 하며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닐의 아버지는 모든 것이 키팅 선생님의 영향으로 자신의 아들이 죽게 된 것이라 생각하고 학교측에 사건의 규명을 해달라고 요청한다.
결국 죽은 시인의 사회의 멤버들은 자신들이 멤버임을 모두 밝힌 후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게 된다.
결국 키팅 선생님은 학교를 떠나라는 말을 듣게 된다.
키팅 선생님이 떠나는 날 교장선생님이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
키팅 선생님은 자신의 짐을 챙기기 위해 교실에 들어와 짐을 챙기고 나가던 중 토드의 시작으로 학생들은 권위와 압박의 상징인 책상에 올라가 “캡틴 오 마이 캡틴” 이라는 말을 선생님께 전하며 눈물을 흘린다.
키팅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고맙다 는 말을 하고 떠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마지막에 눈물을 흘렸다.
인생의 참 의미를 알게 하고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키팅 선생님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고 감사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는 키팅 선생님 같은 선생님이 얼마나 있을까??
아마 손가락 안에서도 찾기 힘들 것 같다.
요즈음 우리사회는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나 억압교육으로 인간적인 미가 메말라가고 있다.
그나마 예전보다는 많이 개방되고 토론식 수업이나 방과후 활동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의 활동을 지지해 주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의 교육현실은 그렇게 많이 변화되지는 않았다.
아직도 학교에서는 0교시 수업을 시행하고 10시까지 자율학습을 의무적으로 시킨다.
학생들은 그 틀에 맞춰져서 어쩔 수 없이 학교에서 있어야 한다.
학교에서는 단순히 명문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학생들의 자아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그렇게 학생들을 붙잡아두고 가둬두려고 한다.
우리 학생들에게도 꿈은 있고 공부가 아닌 다른 면에서 꿈을 실현하고 참 인생의 의미를 찾을 권리가 있다.
그렇지만 우리의 교육현실은 그리 쉽게 우리를 놓아주지 않는다.
아마도 우리들을 걱정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우리는 진정으로 하고싶을 것을 하기를 원한다.
비록 많은 제약과 장애가 있지만 우리들은 우리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해야한다.
왜냐하면 나의 인생은 내가 사는 것이지 다른 사람이 살아줄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키팅 선생님 같은 분이 우리 주위의 교육현장에 많이 계신다면 아마 우리들은 좀 더 진실된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 싶다.
비록 키팅 선생님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키팅 선생님의 진실한 인간적인 모습과 우리 가슴에 심어 준 꿈과 희망은 영원히 가슴에 남아 있을 것이고 살아가는 동안 우리들에게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