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더 넓은 세계로 눈을 돌려 보아라 !"
"불평하지 말고 더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살아가는 무고한 사람들을 떠올려 보아라!"
책을 읽는 내내, 누군가가 자꾸 나에게 저러한 명령을 하는 것만 같았다. 내 가슴은 쿵쿵 거렸고 지금 이 순간에도 가난으로 굶어 죽어가거나, 뜻밖의 자연 재해나, 그것 보다 더욱 악한, 인간들의 욕심으로 사람들이 죽어가는 전쟁터와 재난현장이 눈 앞에 떠올라 긴박감과 안타까움 등의 여러가지 감정들이 섞여서 내 눈과 머리와 가슴은 한꺼번에 많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