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아 사랑해를 읽고 나서 독후감

지선아 사랑해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연애소설인가? 했었다.
‘이지선’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건 내가 자주 보는 KBS 2TV 인간극장이라는 곳에서였다.
‘이지선’씨를 처음 봤을 때는 얼굴이 말이 아니었다.
그래서 “어떻게 저러고 살까?” 는 생각도 들었다.
이지선씨는 교통사고로 화상을 입었는데 얼굴에도 화상을 입어 흉직하기 그지없었다.
더구나 사고 이전의 사진을 보았을 때는 아름답고 행복해보였는데 너무 안타까웠다. 억울하지 않을까? 잘못한 것도 없고 교회도 잘 다니며 착하게 살았는데 그 대가가 흉직한 모습이라니...
나 같으면 원망도 하고 내가 다니던 종교도 때려치우고 집안에만 살 것 같다. 이지선씨도 말했다.
자신의 모습은 충분히 감사하고 살아갈 순 있지만 자신에게 쏟아지는 시선들이 비수로 가슴에 꽂힌다고...
그…(생략)

안하고 자기가 대신 당했어야 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지선씨의 오빠는 이지선씨가 힘들때에도 희망을 가지라며 살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그런 가족이 없었다면 아마 이지선씨도 지금처럼 희망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가족이 있어서 정말 소중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지선씨는 사고 직후에 병원에서 살아나면 기적인 환자였는데 죽음의 갈림길에서 살아난 힘은 과연 무엇일까?
그건 아마 의지와 희망이 아닐까? 비록 예전처럼 예쁘진 않지만 아무생각 없이 사는 우리들 보다 훨씬 아름다워 보였다.
나도 항상 희망과 의지를 가지고 살아야겠다.
나보다 더 못난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많고 나보다 더 예쁘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도 많고 방황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어째서 나는 지금까지 내 외모에 대해서 불평만 해왔는지 모르겠다.
이지선씨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살고 있는데 어째서 나는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는지 정말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힘든 일이 일어났을 때 너무 크게 절망하지 않도록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도 건강을 지켜야겠다 또 내 주위사람들에게도 상처를 주지 말아야겠다. 앞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 이 책의 주인공인 이지선씨를 생각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