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의 종언을 읽고..
포스트 모더니즘이 대개 그러하듯 이 책 역시 다방면에 걸친 지식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일까? 포스트 모더니즘은 활자로 쓰여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다소 의아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정의하기 힘든 무언가, 중심적인 것에 대한 거부. 가끔씩 나는 이를 실체 없는 무언가로 착각하곤 한다. 그리고 가끔씩은 이 세상의 모든 투쟁을 부정하는 것 같은 인상을 받기도 한다. 새로운 방식의 저항인가 아니면 또 다른 의미의 순응인가? 물론, 나의 무지도 어느 정도 한 몫 한다 할 수 있겠으나, 여전히 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