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
경험하지 않은 것은 쓰지 않는다는 "아니에르노" 자신의 일기장에서 조차도 솔직할 수 없는 우리인데 작가가 바라듯 글이 출간된 후에 존재하지 않을 것처럼 자신을 자기의 감정을 표본실의 청개구리 마냥 잔인하고 처절하게 솔직할 수 있는지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한 사람과의 만남이 시들해지면서 혼자 누릴 수 있는 자유가 그리워 먼저 돌아선 후 친구라는 미명하에 이따금 편안한 만남을 지속하다가 불현듯 갑자기 다가온 그 사람에 대한 집착. 이젠 나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그이지만, 놀랍게도 집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