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건너 갈 징검다리
종민이는 몸이 너무 약해 조회를 하다가도 쓰러져 양호실로 실려가는 일이 잦았다.
체육시간에 달리기를 할때도 꼴찌는 늘 종민이였으며 그런 자신의 모습이 싫어 부모님을 원망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남녀공학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체육 시간만 되면 종민이의 자존심은 날로 움츠러 들기만 하였다.
어느 새 2학년 가을이 되자 종민이네 학교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10킬미터 단축 마라톤 경기가 열리게 되었다.
그 마라톤 경기를 생각하며 종민이는 이참에 무너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