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진실한 마음
라스무스는 고아원의 외로운 소년이었다.
머리카락은 돼지털처럼 빳빳하고 꺼칠하고, 얼굴에는 주근깨가 다다닥 했으나, 마음은 비단결보다도 더 곱고 착했다.
괴로운 일, 슬픈일이 겹쳐도 그는 늘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는 부잣집의 양아들이 되어 고아원을 떠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지니고 살았다. 이것은 그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는 희망이었다.
그는 이 희망 때문에 고아원의 쓸쓸한 생활을 견딜 수 있었다.
부잣집 양아들이 되는 그의 꿈은 결국 처음의 꿈과는 다른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