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난 예전부터 이책을 읽어 보고 십었다. 하지만 그런 기회가 별로 없어서 읽어 보지 못했다. 셜록 홈즈의 주홍글씨는 읽어 보았지만 나사니엘 호손의 주홍글씨를 난 읽어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읽어 보았다. 책을 좀 늦게 사서 읽을 시간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학교에서 읽고 집에서 읽고 힘들었지만 대가가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이야기가 너무 인간의 내면을 파고 들은 것 같아 이상한 느낌이었지만 공감은 갔다. 죄의 표시인 주홍색의 A를 항상 달고 다니던 헤스터, 양심의 가책 때문에 정신력이 약해지며 죽음이 다가오는 딤즈테일 목사, 착하고 좋은 학자였다가 악마가 되어버린 로저 칠링워드 노인 등의 인물이 이 작품의 배경을 어둡게 한다. 하지만 너무 어두운 배경을 조금이라도 밝게 해주는 존재는 펄이다. 헤스터의 딸이지만 너무 활달해서 작품의 전체적인 이미지의 영향을 미쳤다. 이 작품은 결말부터 시작한다. 헤스터가 달고 다니는…(생략)

만든 사람으로서 해스터와 함께 나쁜사람이다. 이처럼 다른 시각에서 보면 칠링워드는 불쌍한 희생자가 되고 복수하려다 꿈을 거의 이루고 죽는다. 내가 이해가 안되는 것은 그렇게 하나님께 순종적이고 엄격한 목사가 그러한 잘못을 했다는 것이다. 그사람의 성격상으로도 너무 약하고 유유부단한 그가 이렇게 큰일을 저지르다니 말이 안된다고 생각 한다. 마지막에 그의 유산은 다 해스터에게 물려 주는 것을 보면 그는 그렇게 나쁜사람은 아니라고 말해 준다. 그러면 중요한 인물인 펄은 어떻게 말해야 할까 난 여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지만 별로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안았다. 펄은 우선 사생아이다. 이상할 정도로 활력이 넘치고 기분과 표정이 매우 자주 바뀐다. 이것은 쓸쓸한 집의 활력를 붙여 주기도 하며 어머니인 해스터가 다시는 죄를 짖지 못하게 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펄이 그의 아버지인 딤즈테일이 죽은 때 한 키스와 눈물의 의미는 인간성과 주제를 부각 시키는 역할을 한다. 해스터의 양심을 지켜주기도 하고 사랑과 희망을 나타내기도 해서 가장 신비스러운 인물같다. 그리고 또하나의 의문은 도대체 누가 주인공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주인공 후보에는 3명이 있다. 처음에는 헤스터가 주인공 같았다. 하지만 끝에 가니 딤즈테일 같았고
자세히 생각해보니 가장 작품의 영향을 많이 끼친 칠링워드 같기도 하였다. 그러다 내린 결론은 3명다 주인공이다. 라고 결정 지었다.
난 이책을 읽고 느낀점은 인간이 이렇게 까지 타락할 수 있구나 였다. 비록 소설이지만 이것을 통해 강인한 인상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