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장편소설- 태평천하
“ 그리서 나넌 그렇기 처분대루, 응?…. 맘대루 말이네 맘대루 허라구 허길래, 아 인력거 삯 안 주어도 갱기찮언 종 알구서, 그냥 가라구 히였지!….” 인력거꾼의 “그져 처분해 줍사요” 하는 후히 생각해 달란 말에 윤직원 영감이 대답한 이 말은 보는 사람에게 기가막힌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적어도 30전은 받아야 하겠다는 인력거 꾼과 15전밖에 못준다고 언성을 높이는 윤직원 영감사이에 기막힌 흥정이 벌어진다.
결국 25전으로 낙찰을 보고 기분이 몹시 상한 윤직원 영감.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