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자서전
책의 자서전.. 말 그대로 책이 자신의 인생사를 허심탄회하게 술술 풀어놓은 책이었다. 우선 이 책은 딱 보면 아담한게 상당히 앙증맞게 느껴지고 내용도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기에 맘만 먹으면 하루에 너끈히 끝장을 볼 수 있는 책이다.. 물론 나 역시 하루만에 너끈히 이 책의 끝장을 넘겼지만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 내 방 책장에 꽂혀있는 책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은 확연하게 바뀌어 있었다.. 예전에는 그저 무심하게 봐왔던 책들이 왠지 불쌍해지면서 책들에 대한 죄책감이 무럭무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