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아이들을 읽고

천국의 아이들을 읽고
나는 이 책의 내용과 같은 천국의 아이들이란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가 생각난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영화라고 하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감동적이고 주인공들의 우애가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나는 굉장히 우연한 기회에 천국의 아이들이란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책을 읽은 후에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도 다시 보았다.
이 책의 줄거리는 이렇다. 심부름 다녀오던 오빠인 알리는 여동생 자라의 하나뿐인 구두를 잃어 버리게 되었다. 이 남매의 집은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라서 신발을 또 사달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래서 결국 알리와 자라는 운동화를 오전 오후로 나누어 신게된다.
오빠보다 먼저 학교에 가는 동생 자라는 오빠의 지각을 막기 위해 골목을 쉼 없이 뛰고 또 뛰고 달려도 전력을 다해 달리고, 오빠 알리도 매일 학교를 향해 뛰지만 매일 어쩔 수 없이 지각을 해서 선생님께 꾸중을…(생략)

래주고 생동감있게 책 속으로 이끌어 주었다. 영화를 볼 때도 감동이 밀려왔지만 이런 책의 내용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도 꼭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이런 말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사랑으로 이해하지 말고 이해함으로써 사랑해라 그래야 그 사랑이 오래간다"
오빠 알리와 동생 자라, 이 남매가 그러했고, 이 아이들과 이 아이들의 부모님의 모습과 행동들이 그러했다고 생각한다. 서로가 서로의 사정을 말은 안해도 알기에 이해하고 아껴주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발전하지 않았나 싶다. 이 가족의 아름다운 사랑과 우애는 영원히 내 가슴 속에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