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열쇠를 읽고 천국의 열쇠 독후감

서점에서 크로닌의 "천국의 열쇠" 라는 책을 샀다.
겉표지가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학교에서 준 2학년 권장 도서 목록에도 있고, 국어 선생님께서 주신 종이의 아래쪽에도 추천하는 책으로 나와 있었기 때문에??괜찮은 책이겠지??라는 생각으로 읽게 되었다.
"천국의 열쇠" 두 청년 `안세모 밀리`와 `프랜치스 치셤`의 삶을 비교하고 있는 책이었다.
그 둘은 같은 성직자이면서도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프렌치스 치셤은 늘 검소하게 사는 반면에 안셀모 밀리는 명예와 부를 추구하며 산다.
동급생인 안셀모 밀리는 프랜치스 치셤과는 대조적인 인물로 그는 사교적인 성격으로 신부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다.
또한 졸업 후에도 출세하여 주교가 된다.
하지만 프랜치스 치셤은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여러 가지 불화를 일으켜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다가 결국은 해외로 나가게 된다.
사…(생략)

내 할 일만 하고 내가 생각하는 대로 묵묵하고 꿋꿋이 하면 남들도 나를 인정하게 될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였다.
나는 약간 바보스럽지만 정직한 프랜치스 치셤가 더 좋다.
프랜치스 치셤은 사회저인명예나 부를 누리는 것에는 소질도 없었고, 욕심도 없었다. 단지 그가 추구하는 생활, 사람들과의 화목, 사랑만을 위하여 살아 왔다.
늘 사람들은 사회적인 면을 외면하는 그에게 불만을 가졌지만 그는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단번에 바꾸려 하지 않았다.
프랜치스 치셤은 정말 존경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인물이다.
나도 프랜치스 치셤과 같이 성실한 마음으로 자기 양심의 명령대로 살려고 노력한 사람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