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무라카미 류의 「69」를 떠올리게 하는 소설이었다. 1967,8년도를 무대로 지방도시의 고등학교를 무대로 네명의 고교생들의 한 때를 다뤘다는 점에서. 그런데 이 「청춘 덴케케 데케데케~」란 웃긴 제목을 가진 이 소설엔 「69」와 같이 교장 선생님의 책상에 볼 일을 보는 전복의 이미지는 없다. 음악에 심취했다는 것 빼곤 지극히 정상적이고(?) 모범적이기까지 한 이 소설엔 대신 향수와 추억이 있다. 학창시절 팝송 한가락 흥얼거려 보지 않고, 기타 한 번 퉁겨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학창 시절이 아니면 사실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