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의 몽유도원도
이 책은 작가의 상상력은 최대한 자제되어 있는 듯 하다. 대신에 우리의 설화인 도미와 아랑의 사랑 설화가 사기를 바탕으로 하여 소설처럼 엮어져 있다.
작가의 역량이 뛰어나게 발휘된 책은 아닌 것 같다. 즉 소설적으로 봐서는 뛰어난 것 같지는 않다.
첫째로는 자신의 상상이 빚어낸 이야기가 아니고 전적으로 설화에서 빌려와 그대로 채용했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최대한 자신의 생각을 줄이고 가끔씩 몇 문장씩으로만 작가 자신의 생각을 노출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괜찮은 책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