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키다리 아저씨 독후감 키다리 아저씨

키다리 아저씨
‘키다리 아저씨’라는 단어를 보면 근사하고 깔끔하신 멋진 신사분이 떠오르게 된다.
이 책 속의 주인공인 고아소녀 주디처럼 나도 아무것도 모르는 한 분의 도움을 받게 된다면
난생 처음 맛 보는 즐거움과 행복함에 심히 놀라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키다리 아저씨” 속의 주디는 고아원에서 자란 소년이지만 밝고 명랑한 아이이다.
고아원에서 자라 성년이 될 주디는 한 평의원으로부터 대학 진학을 도움받게 된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고 단지 키가 큰 부자 아저씨인 평의원으로부터 말이다.
평의원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대신 대학교에서 지낼 4년동안 평의원님께 보낼 편지를 써야 하는 임무를 받게 된다. 자신을 대학진학 해주신 평의원님께 쓸 편지에 붙일 칭호인 ‘키다리 아저씨’라는 별명을 지어주고는 대학 4년 동안 주디는 열심히 편지를 쓰게 된다.
대학을 다니면서 지금…(생략)

아저씨의 도움과 주디의 편지를 읽어보면서 내가 주디였었다면 어떠하였을까 하는 물음을 가져다 주었다. 나는 보잘것 없는 내 인생에 그런 행운과 복이 주어졌으니 너무 큰 행복과 기쁨과 기대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를 도와주신 평의원님께도 너무나 큰 감사와 고마움도 생길것이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가면서 경험하는 것들은 도움받았을 때 못지 않게 나에게 다시 흥분과 즐거움을 안겨줄 듯 하다. 언제나 새롭게 경험하고 느끼는 것들은 즐겁고 흥분되니 말이다.
이 행복과 즐거움 속에서 나는 키다리 아저씨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다. 그분에게서 나로써는 도저히 생각하기 어려운 대학진학이라는 현실을 선물 받았고 편지를 씀으로써 나의 능력을 조금 더 향상시키시려고 한것들이 나에게는 너무 큰 고마움으로 다가와서 그분이 조금씩 좋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머릿속에 품게 된다.
키다리 아저씨가 주디에게 베풀었던 작은 관심이 주디에게는 큰힘이 된것처럼 나에게도
그런 도움이 있었나 생각도 해보는데, 그런 큰 도움보다는 친척이 작고 큰 관심들이 슬플때나 외로울때나 어려울때나 큰힘이 된것같다.
나도 키다리 아저씨같은 분께서 정말 어려울 때 도움을 주었으면 하고 바라기도 하지만 그런 큰 도움 받을 일이 없어 그냥 친척이나 이웃으로부터 받았던 작은 관심과 도움들이 조금씩 생각이 날 뿐이다.
이웃으로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흔쾌히 수락해주시고, 먹을것이 있으면 언제라도 찾아와서 나누어 주고 가기도 했던 생각도 나고, 친척이 마음을 담아 선물도 해주고 안부인사로 전화도 해줄 때가 생각이 난다. 평소에는 느낄수 없었던 작은 도움들이 어려울때는 많이 생각나는것 같아서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작고 큰 관심과 도움들을 베풀어 드려야 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다짐들을 하다보면 주디가 키다리 아저씨께 감사와 고마움을 담아 어려워 하지 않고 편안하게 편지를 써서 키다리 아저씨를 재미있게 해드렸던것 처럼 나도 나에게 도움을 주었던 고마운 사람들에게 편지를 써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고마운 사람들이라면 친적들, 이웃들, 선생님들, 친구등 많은 분들이 있기에 난 그 사람들 모두에게 한마음 한 정성으로 고마운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고 싶다. 그럼 그 사람들도 나도 아주 기분이 좋아지고 서로간의 정이 더 친밀해지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키다리 아저씨는 이런 나에게 베푼 작은 관심들과 도움들, 고마운분들을 생각하게 하는 재미있는 편지글로 기억이 된다.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이야기와는 다른 독특한 편지글 형식으로써 색다른 감동과 풍부한 상상력을 준 따뜻한 관심속의 성장이야기 “키다리 아저씨”는 내기억속의 고마운 분들과 함께 남아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