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아저씨를 읽고나서 키다리 아저씨

‘키다리 아저씨’를 읽고...
어제 읽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가 너무 재미있어서 그 시리즈를 다른 이야기로 또 읽으려고 하는데 ‘키다리 아저씨’라는 제목이 눈에 띠여 빌려오게 되었다. 4,5학년때 친구들이 학급 문고에 있는 책 중에서 ‘키다리 아저씨’라는 책이 재미있다고 말한 생각이 난다.
이 책을 지은 진 웹스터는 미국의 여류 소설가로 뉴욕주에서 출생하였다. 웹스터는 출판사를 경영하던 아버지와 마크 트웨인의 조카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문학적인 집안 분위기에서 성장한 그녀는 대학에 다니면서 신문사에 글을 투고하는 등 열성적인 문학 활동을 보인다. 그리고 사회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교도소나 고아원 등을 방문하는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키다리 아저씨>를 1912년에 발표하면서 널리 이름을 떨치게 된다. 이 작품은 여러 해 동안 세계 각 나라에 번역되었고, 연극?만화…(생략)

한편으로는 놀라지만, 굉장히 기뻐한다.
만약 내가 주디였다면 과연 그 괴팍한 성격에 잔소리가 심한 리펫 원장의 곁에서 18년을 살수나 있었을까? 하루의 마감을 항상 눈물로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의 주디는 용기를 갖고 밝고 적극적으로 살아갔다. 그리고 그런 주디의 마음이 있어서 주디가 후에 편안한 생활을,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게된 것인 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줄리아의 생활이 한편으로는 부럽다. 명문가에서 태어나 큰 집에서, 사고 싶은 것은 가격 보지 않고 모두 사고...
‘키다리 아저씨’ 아니 저비스씨는 처음부터 주디를 좋아한 것일까? 아니면 주디가 자신의 조카인 줄리아의 친구인 것을 알고 주디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좋아하게 된 것일까? 어쨌든 그런 것 중요하지 않다. 나도 주디처럼 따뜻한 마음을 갖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용기를 갖고 밝고 적극적으로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