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를 읽고

테스를 읽고..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친구가 이 책이 감동적이고 재밌다고 추천을 해 주어서 읽게 되었는데 나도 정말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술주정꾼인 존 더비필드는 행상을 하면서 주렁주렁 매달린 자식들과 가난하게 살고 있다. 그의 딸 테스는 순수한 시골 처녀이다. 목사로부터 자신이 오랜 귀족 더버빌 집안의 후예라는 말을 듣고 존이 더욱더 게을러지고 술에 미쳐서 살자 집안 형편은 어려워진다. 그래서 테스는 근처의 더버빌 집안의 하녀로 일하게 되는데, 이것이 테스에게 비극이 찾아오는 발단이 되는 것 같다. 그 집안의 알렉은 테스에게 첫눈에 반하고 둘이 사귀게 된다. 그리고 테스는 아이를 가져 그 집에서 나와서 본가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아이가 죽어버린다. 재생을 기약하고 테스는 다시 목장에서 일하게 된다. 거기서 목사의 아들 에인젤 클레어와 사랑을 한다. 어두운 과거를 가진 그녀는 난생 처음으로 타오르는 듯…(생략)

찾아오지만 테스는 그런 운명을 저주하지도 않고 원망도 안하는 것을 보고 정말 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을 죽였다고 할지라도 테스는 자신의 사랑을 지켰고 마지막에 죽는다..
에인젤은 동정을 잃었어도 테스는 상관 하지 않고 이해를 해 주었는데 에인젤은 테스의 과거를 듣고는 떠나버리는 것을 보고 정말 여자에게 불공평한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또 이 책은 자연 묘사가 아주 잘 된 것 같다. 장소와 계절의 변화가 주인공의 운명의 변화와 나타내고, 비참한 이야기 속에서도 아름다운 전원의 풍취를 그윽히 풍기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