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의 위대한 작가 토마스 만의 초기 단편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토니오 크뢰거, 마리오와 마술사, 트리스탄, 타락, 행복에의 의지, 어릿광대, 키 작은 프리데만 씨, 베니스에서의 죽음 이 실려 있다. 여덟 편 모두 젊은 시절의 산물이라곤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탁월하며 그 특유의 품격이 넘친다. 토마스 만이 일생동안 문제점으로 삼았던 예술과 삶 사이의 긴장이 무엇인지 매우 재미있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있어선 꽤 힘들게 읽은 기억이 있는 단편집이다. 워낙에 작가의 심오한 가치관이 은근히 묘사되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