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의 눈물

토토의 눈물
선생님께서 아주아주 오랜 장기간동안 해야하는 숙제를 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게서는 나중에 덧붙이셨습니다. "검사하지 않겠다. 너희들이 스스로 자발적으로 해야하는 숙제이다."라고요. 이 숙제는 몇십, 몇 백년 전부터 인간이 만들어낸 숙제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이 숙제를 하지 않습니다.
?네....바로 아프리카입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는 행복한 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고프면 무엇이든 먹고 싶은 걸 꺼내 먹을 수 있지만 아프리카 아이들은 ?먹을 물이 없어서 흙탕물을 마시러 몇십 km씩 물동이를 들고 땡볕 속의 사막을 걸어가야 합니다. 또 풀밭이나 모래밭 곳곳에 숨겨놓은 지뢰를 피하기 위해 어른들은 아이들을 먼저 걸어가도록 한 후, 아이들이 밟은 지뢰가 모두 다 터진 후에나 걸어갑니다. 아이들을 지뢰탐지기로 쓰는 것이지요.
??이…(생략)

을 때 괴롭다든지 아프다든지 이런저런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지만 아이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오. 그냥 바나나잎 그늘에서 조용히 죽어가는 거라오."
??이 말은 제 가슴을 찡하게 했습니다. 아프리카 사람들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이 자발적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도와주지 않는 한, 인류의 숙제는 평생동안 남을 것입니다.
??검사받지 않는 숙제......
??지금도 여러 사람들이 죽어가고, 여러 사람들은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위해 일을 합니다.
??저 역시 테츠코씨처럼 이런 나라를 자발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