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단편선촛불 톨스토이단편선촛불

톨스토이 단편선 中 촛불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6학년 때 ??톨스토이 단편선??을 읽고 몇 가지로 독후감을 썼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을 때, 글에서 느껴오는 글쓴이의 어떠한 향기가 날 휘감고 돌아서, 책 읽을 때는 굼벵이였던 내가 책벌레가 되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내가 독후감을 쓰지 못해서 한이 되었던 이야기가 하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촛불??이었다. 그래서 난 이번에 그 한을 풀기로 했다.
??톨스토이 단편선??이라는 책의 표지를 보고,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러시아의 대문호인 톨스토이가 썼다.
톨스토이는 러시아에서 태어나 처녀작 「어린 시절」을 시작으로, 현대인이란 잡지를 통해 여러 이야기를 발표 했다. 이후 동인들과 친교를 맺으며, 세계적인 불후의 명작을 남겼다.
또한「바보 이반」「두 노인」등 민중소설도 썼으며 종교론, 예술론, 인생론, 희곡 등등 이루 헤아릴…(생략)

가던 마름은 바실리와 치슈카가 말한 모습으로 죽게 된다.
그리고 농민들은 하나님의 힘은 악을 악으로 갚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착한 일 가운데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힘은 악을 악으로 갚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착한 일 가운데 있다.
어찌보면 어려운 말인 듯도 하지만, 곧 찬찬히 살펴 읽어보며, 곧 그 뜻을 깨닫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하나님의 힘은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이 아니다. 만약 그러하였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본을 보여 주셨을 것이지만, 그리 아니하셨고, 하나님의 힘은 착한 일 가운데 있다는 본은 보여 주셨다.
페트로시카는 참으로 신실한 하나님의 신자인 것 같다.
그런데, 부활제 날 일함으로, 아무리 기도해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하던 이들은, 마름을 죽이자 하였다. 이건 아무리 봐도 자기모순 일 것이다.
페트로시카의 믿음이 참으로 부러울 따름이다.
책에 대한 짤막한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을 해 보았더니, 톨스토이 단편선에는 종교적인 모습이 있어서 실망했다는 독자 리뷰가 있었는데, 나는 그 반대이다.
종교적인 모습 때문에, 이 책을 읽을 때는 주를 향해서, 주의 말씀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진정한 승리자는 바로 페트로시카 였을 것이다.
그런데, 나도 자꾸만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의 힘은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이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나도 페트로시카 처럼 주를 좇아서, 주의 말씀대로 산다면 참 좋을 터인데 말이다.
나쁜 짓을 한 사람은 천벌을 받게 되어 있다는 걸, 하나님의 힘은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이 아니라는 걸 말해주려고 글쓴이가 이 글을 쓴 것 같다.
도덕적 지식만 있고, 도덕적 실천 의지가 부족해서, 도덕적 실천을 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나도 글쓴이가 전달해 주려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으니 실천 의지로 실천을 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