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에어 제인에어 3

책이름 제인에어
이 이야기는 제인에어가 사촌인 존에게 욕하고 때리는데 나는 그때 참 존이 못됐다고 생각하였다. 물론 조지애나와 엘리자 역시 그랬다. 또 나중에 제인에어가 학교를 가게 되었는데 기숙학교의 교장 브록스허스트는 너무나 위선적인 사람이고 교사들은 폭력적이며 학교는 열악한 시설과 먹을 것이 부족한 감옥같은 곳이었다. 내가 만약 이런 학교에 있었다면 아마 그냥 뛰쳐나가거나 반항할 것이다. 그런데 제인에어나 헬렌은 그래도 참을성이 대단한가보다. 우리 학교의 점심은 급식을 하는데 배식을 하는 아저씨는 우리가 먹을 국통위에 앉아, 비위생적인 행동을 하고 계실 때가 있다. 나는 그것이 좀 지저분하고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좋다는 생각을 하지만 아직 말하지 못했다.
제인은 친구 헬렌과 정직한 템플 선생님의 감화를 받음으로서 자신이 나아갈 길을 개척할 수 있었다. 내 주변에도 역시 항상 본받을 친구들…(생략)

명 있을까 말까일 것이다. 제인은 결혼 취소가 된다음날 아무도 모르게 집을 나와버렸다. 그래서 그날밤은 숲에서 지내고 한 가족이 일자리를 구해주고 같이 살 수 있게 해주었다. 또 이들은 친척이란 사실을 알게되고 또 제인의 숙부인 존 에어씨가 남긴 유언에 2만 파운드 정도가 되는 유산을 받아 5천 파운드씩 나눠가져 부자가 되었는데 어느날 로체스터의 집에 불이나 로체스터가 실명하고 팔한쪽을 잘랐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런 것에도 불구하고 제인은 로체스터와 결혼한다. 나는 장애인을 보면 왠지 불쾌하고 피하게된다. 하지만 제인은 사랑한다는 이유로 팔 한쪽도 없고 볼 수도 없는 로체스터와 결혼을 한다. 이 이야기는 참 아름답고도 슬픈이야기 같다. 나는 제일 감명깊은 것이 제인이 로체스터를 만나서 결혼하고 2년 정도 뒤에 한쪽시력이 조금 좋아지고 또 10년 정도가 지나서는 거의 회복되었을 때였다.
이제부터 나는 장애인을 보더라도 같은 사람으로서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도와야겠다. 또 장애인이 힘들어 할때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고 도와야겠다.